연두색 번호판이 어때서?...회삿돈으로 억짜리 차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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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억5000만원 이상의 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1억5000만원 이상의 수입차 판매량은 협회 회원사 기준 총 81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 증가했습니다.
해당 기간 렉서스는 314% 증가해 판매 성장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202%, 169%, 증가했습니다. 페라리는 올해부터 집계를 시작, 올해 000대 팔렸습니다.
이어 아우디(140%) BMW(114%) 랜드로버(약 63%) 마세라티(57%) 벤틀리(32%) 링컨(29%) 벤츠(23%) 롤스로이스(9%) 순입니다.
법인이 구매한 차량도 증가세입니다.
올해 1~3월까지 법인이 구매한 출고가 7000만원 이상 수입 승용차는 1만755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952대)보다 35.5%(4598대) 증가한 수치입니다.
가격대별로는 7000만~1억원대 차량이 8411대로 가장 많았고, 1억~1억5000만원 차량 4070대, 1억5000만원 이상 초고가 차량 5069대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출고가 8000만원 이상의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법인 차량의 사적 차량 이용을 줄이고 탈세를 억제하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제도 시행 초반에는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으로 지난해 고가 법인차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듯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고가 차량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초기엔 기피 대상이었지만 최근 연두색 번호판을 달면 부자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추세로 보면 고가의 법인 차량 판매가 줄어든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늘어날 가능성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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