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코엑스 화재…1,200명 긴급 대피

박재현 기자 2025. 4.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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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불이 나 일대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 옥상 쪽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건물 2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1시 14분쯤 완전히 꺼졌고, 연기흡입으로 한 명이 현장 처치를 받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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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불이 나 일대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지만, 1,2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 옥상 쪽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폭발하는 거 아니겠지?]

잿빛 연기는 영동대로까지 번지면서 강남 도심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제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건물 2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진압 차량 20여 대를 투입해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관람객 등 1,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코엑스 방문객 : 처음에는 인지를 못하다가…. 화장실에서 눈이 너무 따가워서 그쪽에는 정말 냄새뿐 아니라 눈도 너무 따가운 상황이었거든요.]

불이 난 식당 바로 아래층에서는 IT 박람회가 진행 중이었는데, 관람객들은 긴급 사이렌 소리에 황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박순찬/IT 박람회 관람객 : 거의 1천 명 가까이는 되지 않았을까요? 동문에 피하신 분들만 해도 수백 명은 되셨던 것 같거든요.]

일부 시민은 건물 지하에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화재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코엑스 방문객 : 왜 지하에서 울리지 않는 거냐고 재차 물어보니까 거기는 아예 울리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좀 어이가 없더라고요.]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1시 14분쯤 완전히 꺼졌고, 연기흡입으로 한 명이 현장 처치를 받은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식당 주방의 후드 쪽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하는데, 건물 외부로 연결된 덕트를 통해 연기가 대부분 바깥으로 빠져나가 내부엔 연기가 많이 차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VJ : 김형진, 화면출처 : 엑스(X) @G)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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