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장'·'태계일주'..기안84 호스트, 왜 찾을까?[★FOCUS]


"으악" "으학학ㅋㅋㅋ"
비명과 폭소, '기안84 예능'을 보면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는 반응이다. 기안84의 대상 예능 폼, 아직 살아있다.
최근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이하 '기안장')이 기대 이상의 글로벌급 성과를 거두면서 기안84의 예능 대표작이 또 하나 늘어났다.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민박을 꾸리는 콘셉트로, 기획 단계부터 기안84가 적극 참여해 '기안적 사고' 범벅으로 꾸며졌다.
바다 위에 민박집을 짓는 것부터 범상치 않더니 입구는 클라이밍으로만 들어갈 수 있고 출구는 슬라이딩으로만 가능하단다. 건물 안에서 층 사이는 쇠봉을 타고서만 오르내릴 수 있고, 식사는 카레 이후로 어느샌가 손으로 먹는 게 룰처럼 됐다. 잠은 건물 외벽에서 해풍과 비를 직방으로 맞으며 잔다.



실제 숙박업소들은 자동화로 업그레이드를 하느라고 난린데, '기안장'은 시대를 역행하며 원시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 '기안식 낭만'에 홀린 이들은 무려 3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서라도 오디션을 통해 게스트로 참가하는 거다.
'기안장'뿐만 아니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도 비슷한 결의 '기안적 사고' 리얼리티 예능이다. 시청자와 방송가는 왜 '기안84 호스트' 예능을 원할까. 자고로 여행은 '고생'을 해야 기억에 남는 법이다. 몇몇 연예인들의 호화 여행기가 재미도 못 잡고 시청자에게 "팔자 좋다"는 혹평을 받은 것도 같은 맥락인데, 시청자 입장에선 출연자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더 흥미롭게 보게 된다.
또 제작진 입장에선 일부러 '복불복 미션'을 짜내지 않아도 기안84가 알아서 극한의 자체 미션을 생산한다. 그것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러니 '기안84'란 재료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물론 원시적인 그의 발상에서 '위생 이슈', '가학 이슈'가 있을 수도 있다. 이게 직접 당하는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수 있지만, 화면 너머로 보기만 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팝콘 포인트'가 되는 거다. 또 상상은 했지만 감히 실천하기 두려웠던 일도 '대리 체험'을 통한 쾌감으로 느낄 수 있다.

기안84는 5월 11일 첫 방송되는 '태계일주4'를 통해 네팔 히말라야로 향한다. 이번 여행 선정지도 그 자체만으로 혹독함을 예상케 하는데, 기안84가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와 또 어떤 '예능 레전드'를 쓸지 기대하게 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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