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요”...이재준 수원시장, ‘1호선 더비’ 패배 공약 이행

이종관 기자 2025. 4. 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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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준 수원시장 SNS

[포포투=이종관]


이재준 수원시장이 ‘1호선 더비’ 패배 공약을 이행했다.


수원 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FC안양에 1-3으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흥미로운 공약을 제안했다. 바로 패배한 쪽이 상대 팀의 유니폼을 입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 당시 이재준 시장은 SNS에 “최대호 안양시장님, ‘1호선 더비’ 1차전에 제가 재미있는 공약 하나를 제안 드립니다. 패배한 구단주가 승리한 구단주 유니폼을 착용하고 인증샷 SNS 업로드하는 공약을 서로 하시면 어떠십니까?”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결과는 수원 FC의 완패였다. 야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싸박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들어 모따, 마테우스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1-3 수원 FC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재준 시장님 준비되셨습니까? 약속하신 그 유니폼 이제 입으실 때입니다”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리고 25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약을 이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SNS에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요. 지난주 ‘1호선 더비’에서 우리 수원 FC가 아쉽게 패배하며 최대호 안양시장님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첫 번째 매치를 승리로 가져가신 FC 안양 선수단과 안양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안양 유니폼을 입은 인증샷을 올렸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 역시 “이재준 시장님 약속 멋지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 FC도 멋진 팀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6월 14일’ 다음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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