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공격→파는 식재료에 침 뱉으려고, 오은영 “母 통제에 욕구불만”(금쪽)[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가 엄마의 훈육법을 지적했다.
4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235회에서는 친구를 공격해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는 30개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의 문제로 공격성을 언급했다. 엄마의 "반 친구들을 찰나에 물었는데 그게 피멍이 들 정도였다더라"는 말과 함께 공개된 피해 사진은 생각보다 심각해 충격을 자아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끼게 해 손과 입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공격석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퇴소만 두 번 했다. 더이상 제가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올까봐 그것도 무섭다"고 울면서 토로했다.
VCR에서 금쪽이 엄마는 쌍둥이를 딸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금쪽이는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2번 퇴소를 당한 뒤로 갈 곳이 없어 가정보육 중이었던 것.
엄마는 "(금쪽이가) 친구들도 엄청 좋아해서 어린이집을 가고 싶어한다. 근데 새학기 앞두고 금쪽이랑 같은 반을 하고 싶지 않아 하는 분들이 계신다더라. 운영위원회 안건으로도 나왔다고 나중에 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마는 금쪽이가 다닐 만한 어린이집을 찾기 위해 여러 군데 전화를 돌렸다. 하지만 세 번이나 거절 당한 엄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엄마는 "처음에는 반가워하시다가 (금쪽이의 사정을 들은) 뒤에는 조금 말의 온도가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관찰 VCR에서 금쪽이는 친구와 동생에게 위험한 공격성을 보여줬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도 친구에게 돌진해 이마를 때리고 동생을 깨무는 금쪽이의 모습은 MC들을 경악시켰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이런 행동이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봤다. 소유한 것을 빼앗길 것 같을 때 도망가거나 몸을 숨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지키기 위해 선제 공격을 하는 아이도 있다고.
단 금쪽이가 "지나치게 주도적"이라며 "얘는 이 상황을 지나치게 다 자기가 해결하려고 한다. 엄마를 부르는 과정을 안 거치고 자기가 해결하려고 몸과 행동이 먼저 나간다. 때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기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것뿐이니 반드시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엄마와 금쪽이가 마트로 장을 보러 간 모습이 VCR을 통해 나왔다. 이때 미꾸라지를 발견하고 "엄마, 나도 손 넣고 싶은데"라고 허락을 구한 금쪽이는 엄마가 "손 넣으면 안돼. 눈으로만 봐"라고 단호하게 제지하자 미꾸라지에게 가만히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듯하더니 이내 침을 "푸"하고 뿌렸다. 놀란 엄마는 금쪽이의 손을 입으로 때리더니 "침 뱉으면 안 된다고 했지"라고 훈계했다.
비슷한 상황은 옷을 사러 간 지하상가에서도 펼쳐졌다. 엄마는 금쪽이가 판매용 옷을 만지작거리자 "손 주머니(에 넣어)"라며 금쪽이의 행동을 통제했다. 또 금쪽이가 구경 중 잠옷을 잡아당기자 이 역시 못하게 했다. 이에 삐친 금쪽이는 돌연 진열된 옷 속으로 파고들었고 엄마가 끌어내자 이번엔 판매용 옷을 물어뜯었다. 결국 엄마는 금쪽이가 뜯은 옷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를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인 면이 있는 금쪽이와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봐 굉장히 신경쓰는 엄마가 부딪히는 상황으로 해석했다. 또 지하상가는 아이에게 발달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인데 엄마가 원천 차단을 해버린다며 "아이 입장에서는 화날 것 같다. 다 못하게 하니까. 욕구의 좌절이 번번이 됐을 때 욕구 불만으로 화가 나서 물어뜯는 거다. 이 나이 아이들은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처리하고 탐색하고 다뤄내는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엄마 마음을 이해하지만 매번 이러면 배울 기회가 없다. 정확하게 얘기해주시고 아이가 노력해가도록 지도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VCR에서 엄마가 금쪽이가 실수로 흘린 밥풀에 너무 심하게 정색하고 이에 금쪽이가 "무섭다"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나오자 "작은 일은 작게 대하시면 된다. 아이는 너무 당황하고 이해가 안 되면서 무서웠을 것 같다. 자기가 의도적으로 잘못한 게 없는데 엄마가 돌변하니까. 아이가 얼른 내려놓더니 줄행랑치고 무섭다고 하잖나. 다른 아이를 밀치고 할퀴고 꼬집는 건 정말 큰일이다. 정말 명백하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근데 나쁜 의도가 없는 실수는 잘 가르치고 넘어가면 된다"고 솔루션했다.
그뒤 충동성 높은 금쪽이를 위한 충동 조절 훈련과 올바른 표현법을 배우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이에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금쪽이는 실전 테스트에서 친구를 때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 긍정적 변화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 엄마는 금쪽이가 친구를 때리는 행동 없이 무사히 어린이집을 등원 중인 소식도 전해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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