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정글 속 특별한 웨딩촬영”…한국에 이런 곳이?

김은혜 기자 2025. 4.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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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온실형 돔 식물원 ‘거제 정글돔’
5월부터 웨딩·스냅 촬영 장소로 대관 방침
정기 휴관 월요일에만…예약·협의후 확정
식물원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독특한 외형으로 화제가 된 ‘새둥지 포토존’. 거제식물원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어? 진짜 정글 같네!”

감탄이 절로 나는 경남 거제시의 ‘거제 정글돔’(거제식물원)에서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겨 보면 어떨까. 거제시가 5월부터 예비부부 웨딩사진과 커플·연인·가족 단위 스냅 촬영을 위한 전용 장소로 거제 정글돔을 대관한다는 방침이다. 열대식물이 만들어 내는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장가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석부작 계곡 전경. 거제시 홈페이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온실형 돔 식물원인 ‘거제 정글돔’은 7500여장의 삼각형 유리로 이뤄진 돔 천장이 특징인 거대한 반구형 건축물이다. 실내에 들어가면 야자 열대화 등 300여종 1만여 그루의 열대식물이 가득해 마치 밀림 속을 탐험하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에 휩싸인다. 이런 정글돔의 독특한 매력이 더 특별한 인생사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화가 있는 300년된 ‘흑판수’ 나무 모습. 거제식물원

거제 정글돔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2026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했을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수령이 300년 된 ‘흑판수’(데빌트리) 나무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화가 있는 만큼 나무 앞에서 원하는 바를 기원해 봐도 좋겠다. 

‘새둥지 포토존’ 안에 사람이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거제시 공식 유튜브 홍보 영상 캡처

중국의 장가계를 모티브로 한 ‘석부작 계곡’은 수직정원·암석원·인공폭포로 구성돼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동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새둥지 포토존’은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유명한 인생샷 명소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빛의 동굴’. 서울식물원

정글돔 대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에만 가능하다. 사전 협의를 통해 제한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웨딩 촬영이나 커플·가족 스냅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대관 비용은 2시간에 20만원이고, 최대 1시간 더 연장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후 이메일 신청, 담당자와 일정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예약이나 거제식물원 홈페이지의 촬영대관 관련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실 거제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정글돔은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특별한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자연 속 웨딩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AKF했다.

7500여장의 삼각형 유리로 이뤄진 독특한 외형을 가진 ‘거제 정글돔’.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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