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아찔한 공항'?…활주로 위 기차 달려

홍주석 인턴 기자 2025. 4.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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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즈번 공항
[서울=뉴시스]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기즈번 공항.(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비행기 활주로와 기차선로가 교차하는 공항이 있어서 화제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기즈번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공항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철도 노선이 비행기 주 활주로를 가로질러 지나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공항에는 노스-기즈번 철도 노선이 비행기 활주로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깔려있다. 이 때문에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기차가 동시에 활주로를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 교통관제사는 비행기 이·착륙 시간과 기차 운행 시간을 철저히 조율한다. 덕분에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비행기와 기차 모두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브롤터 공항.(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철도를 달리는 기차는 '기즈번시 빈티지 철도'의 증기 기관차로 주로 여름철, 크루즈 관광 시즌에 연간 15회 정도 운행된다.

이런 독특한 풍경 덕분에 기즈번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공항, 가장 아찔한 공항 등으로 종종 소개되곤 한다.

한편, 비행기 활주로와 일반 도로가 교차하는 공항도 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있는 지브롤터 공항은 비행기 활주로와 일반 도로, 보행로가 교차한다. 이에 따라 보행자가 활주로를 걸어서 횡단할 수도 있다.

지브롤터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마다 도로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하지만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량, 보행자들이 있어 사고가 날 뻔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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