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보복 하면 안 된다는 것 명확…괴롭힐 때 행복하지 않아”[경선후보 토론]

안대용 2025. 4. 25. 2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정치보복'에 대해 "결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많이 당했으니까 혹시 똑같이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서 언급
李 “아무리 약속해도 의심…방법 없나”
김경수 “내란 세력 법적 처벌은 구분해야”
김동연 “통합 당위성 공감…원인 정치판”
2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수, 이재명, 김동연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정치보복’에 대해 “결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많이 당했으니까 혹시 똑같이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정치보복과 관련해 “(안 한다고) 아무리 약속을 해도 이해를 안 하더라. 의심을 계속하는데 혹시 방법이 없겠나”라고 의견을 물었다.

이 후보는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고 이 짧은 시간에 우리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일로 시간 낭비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저 같은 경우는 누구를 괴롭히거나 이럴 때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정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해 할 때 진짜 행복하더라”라며 “저는 성남시장 때가 제일 행복했다.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과도 나고 그런 면에서 보면 정치 보복은 하면 안 된다는 건 명확한데 실제로 그 점에 대한 의심들이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후보는 “정치 보복과 내란 세력에 대한 법적 처벌은 확실하게 구분을 해야 한다”며 “그걸 묶어서 내란 세력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게 마치 정치보복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건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건 법적으로 처벌해야 될 대상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보복할 거리를 어떻게든 찾아내서 만들어서 그 사람들을 어떻게든 괴롭히고, 이번에 야당에 대한 탄압이 대표적인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정치보복의 개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의를 잘해준 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현직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후보에게 “우리가 통합의 과제도 중요하고 또 정책적으로 협치라고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실제 권력을 행사하는 인사, 공직 인사를 정말 실력 중심으로 니 편 내 편 가르지 말고 탕평하는 것인데 이 탕평 인사의 중요성은 아마 우리 김 후보님도 너무 잘 아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실제로 좀 어떻가. 경기도정 하시면서 좀 가능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동연 후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다. 통합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 당위성은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통합을 못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정치판에 있다”며 “지금의 이 헌법과 또 선거제도가 승자독식과 또 적과 나를 죽고 살리는 관계로 돼 있기 때문에 개헌과 선거법 개정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저쪽 보고 통합하라고 하지 말고 우리부터가 어떤 건 성찰하고 기득권 가진 거 우리부터 내려놓으면서 그 진정성을 보이는 것, 그리고 아까 말을 해도 잘 안 믿는 그런 건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