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점박이물범’…“백령도 생태관광 상징”
[앵커]
백령도 해안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데요.
옹진군은 이 서식지를 보호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생태관광센터 건립에 나섰습니다.
박재우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해안가.
바위섬 위에서 검은색과 흰색 점이 있는 물범들이 햇볕을 즐기며 놀고 있습니다.
물 밖에서는 뒤뚱뒤뚱 움직임이 둔하지만, 물속에서는 자유자재로 먹이 사냥을 하는 최고의 수영 선수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은 12월부터 중국 랴오둥만에서 겨울을 난 뒤, 3월이 되면 백령도로 남하합니다.
[한만희/옹진군 지질공원 해설사 : "이 해안가에는 지금 백여 마리가 온 것으로 추정이 되고, 5월 말까지 계속 새끼를 데리고 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령도 연안에는 까나리와 노래미 등 먹잇감이 풍부해 해마다 300마리가 넘는 물범이 찾아옵니다.
최근에는 겨울에 중국으로 가지 않고 한반도에서 번식하는 개체가 발견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김효상/전북 장수군 : "우리나라 자연에 대해 경이롭다고 해야 하나, 이런 (점박이물범)도 서식을 하는구나."]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제안으로 인공 쉼터를 만든 데 이어, 옹진군은 점박이물범의 서식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관찰하기 위해 생태관광센터와 전망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식지가 국가 생태공원으로 지정되고, 다양한 캐릭터까지 등장하면서 '점박이물범'이 백령도의 생태관광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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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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