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터질 게 터졌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달로트 종아리 부상, 시즌 아웃 가능성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디오고 달로트가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맨유는 10승 8무 15패(승점 38점)로 14위에, 본머스는 13승 10무 10패(승점 49점)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 모두에게 큰 의미는 없는 경기다. 맨유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확정됐고 애초에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전이다. 돌아오는 2일 열린다. 본머스는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는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6위 첼시와 승점이 8점 차이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달로트는 다음 경기(본머스전)에 나서지 못할 거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달로트는 이번 시즌 맨유의 살림꾼이었다. 리그 2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 횟수만 31회였다. UEL에서도 한 경기를 제외하고 11경기 선발 출전했고 3골을 기록했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동안 묵묵히 매 경기 뛰면서 자리를 지켰던 달로트다.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여 국가대표 경기도 소화했었다. A매치 기간 긴 비행 이동거리와 소속팀에서의 많은 경기 출전 끝에 결국 탈이 난 듯하다.
달로트의 이탈은 맨유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복귀에 근접했다고 전했는데 그렇게 되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우측 윙백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로프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마드 디알로도 복귀가 유력하고 디알로도 우측 윙백으로 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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