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이찬원, "3년 내내 전교 1등"→데이트폭력 피해자 구조 미담까지 ('편스토랑')

한수지 2025. 4.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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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이찬원이 고등학교 시절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구했던 미담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손님 맞이를 앞두고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이날 이찬원은 이찬원표 최강 보양식인 도가니탕과 육개탕을 접목한 도가니 육개장을 만들었다. 거기에 쑥 인절미에 늙은 호박죽까지 손수 만들며 정성을 쏟았다.

이찬원은 "한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다. 지나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분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라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 모습을 보던 MC들은 집으로 초대한 인물의 연상의 여자라고 추측했다. 정호영은 "도대체 누구가 오길래 집에서 떡까지 만드냐"라고 궁금해했고, 붐은 "정성과 사랑을 넣었다"라며 "연상인데 연세가 좀 많은 연상 같다"라고 예상했다.

드디어 의문의 손님 정체가 밝혀졌다. 이찬원은 손님을 모시기 위해 에스코트까지 했다. 의문의 남성은 사과 박스와 사과즙, 와인 등 선물을 잔뜩 들고 방문했다.

이 남성의 정체는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찬원은 "제 인생을 송두리 채 바꿔주신 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자 제 은사님 권오갑 선생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좋아하는 선생님 따라 과목을 좋아한다고 하지 않냐, 이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 3년 내내 사회 과목을 한순간도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회 과목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이기광과 남윤수는 "다 잘하셨구나" "갑자기 달라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은사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정으로 콘서트에서도 소개했다고 전했다.

선생님은 이찬원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찬원의 미담도 공개됐다. 당시 그는 3년 내내 반장을 했다고 했다.

선생님은 "반장을 안 했으면 했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 이유로는 당시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 등 외부 활동을 많이 했었기 때문. 그러나 선생님은 "반장이 되고 나서는 너무 잘하는 거다. 한번도 실망하게 한 적이 없다"라고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찬원이 노래를 시켜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생님은 "학교로 서류가 하나 도착했다. 지역구 의회에 접수된 제보 때문이었다"며 과거 이찬원의 선행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찬원은 야간 자율학습 후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우연히 데이트폭력 사건을 목격, 취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여성을 구했다. 이에 지역구 의회에서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당시를 회상한 이찬원은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성을 괴롭히고 있어서 불안한 상황이라 여겨졌다. 지금으로 따지면 데이트 폭력이었다"며 "그 남자와 여성을 떼어 놓고 여성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이찬원이 여성을 집에 무사히 모셔다 드리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선생님은 당시 학교로 전달된 포상 공문도 공개하며, 당시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낸 이찬원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찬원의 선행에 방송 패널들도 깊이 감동했다. 붐은 "선생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특했을까. 정말 용감하고 정의로운 학생이었네"라며 칭찬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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