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까지 따라붙었는데’ 추격세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두산, 실책 5개로 2연승 마침표

이정호 기자 2025. 4.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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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제공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롯데전. 최근 2연승으로 반등한 두산은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0-3으로 뒤지던 두산은 6회말 2점을 따라붙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7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롯데 레이예스의 깊은 땅볼을 잡은 3루수 강승호의 송구가 높아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못하면서 흐름이 뒤바뀌었다. 뒤이어 두산 투수 김호준의 1루 견제구도 뒤로 흘렀다. 두산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실책 2개였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나승엽의 투런포가 터지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두산 수비는 8회에도 어수선했다. 1사후 롯데 황성빈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박지훈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황성빈의 도루에 이은 고승민의 안타로 계속된 1·3루 위기. 후속타자 장두성의 번트 때 두산 투수 박치국의 1루 악송구까지 겹쳤다. 외야로 날아간 공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롯데는 이어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0-2로 뒤진 4회에도 2루수 오명진의 악송구로 출루한 전민재가 홈을 밟는 등 실책을 5개나 기록했다. 두산은 2-8로 패했다.

잠실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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