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가득 품은 봄 꽃게는 진도가 최고"

고익수 2025. 4. 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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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진도 꽃게잡이가 저수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상 최대의 풍어를 이뤘던 지난해에 비해 어획량이 줄었지만 맛과 품질은 그대롭니다.

알이 꽉 찬 봄 꽃게 위판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제철을 맞은 봄 꽃게잡이 어선들이 몰려드는 진도 서망항 수협위판장.

외병도와 내병도 해역에서 통발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들이 너른 수조들을 한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선별장에서 크기별로 분류된 꽃게는 하루 4차례 경매를 거쳐 전국 각지로 공급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봄 꽃게는 알이 가득 차 큰 거 한 마리가 500그램에 달합니다."

요즘 30여 척의 어선이 하루에 어획한 봄 꽃게는 10톤 안팎, 사상 최대 풍어를 이룬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가격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올랐습니다.

다행히 어획량이 늘고는 있지만 그만큼 중국 상인들의 구매도 늘어나 당분간 가격 내림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장인범 / 진도군수협 서망사업소 판매계장
- "(봄 꽃게 가격이) 작년에 비해서 계산해 봤을 때 30% 정도 상승했습니다. 5월부터 중국이 금어기에 들어가면 수출 물량이 늘어나서 가격이 이 상태를 유지할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8년 동안 가을에 열렸던 꽃게 축제가 올해는 봄으로 옮겨 치러집니다.

진도군과 수협이 값비싼 봄 꽃게를 조금이라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희수 / 진도군수
- "지금 꽃게가 부족합니다. 중국 분들이 꽃게를 통째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꽃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꽃게의 참맛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알을 잔뜩 품은 암게가 주로 잡히는 진도 조도 해역의 봄 꽃게잡이는 14도에서 16도의 적정 수온이 유지되는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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