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시의 새로운 도전! 피클볼 US오픈 혼합복식에 18세 여왕과 출전

김홍주 2025. 4.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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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피클볼 챔피언십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안드레 애거시와 세계 1위 워터스

커리어 골든슬램을 달성한 레전드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55세가 되는 애거시가 미국 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프로대회에 출전한다. 애거시의 복식 파트너는 18세의 샛별 안나 리 워터스(미국)이다.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같은 넓이의 코트에서 하는 패들 스포츠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워터스는 프로피클볼협회(PPA)에서 단식, 복식, 혼합복식 모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3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애거시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너무 이겨서 지루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함께 플레이해 달라고 했다"며 말했다. 워터스도 유튜브에서 애거시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의 파트너로 좋은 것 같아서 스카우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애거시는 오래 전부터 피클볼에 주력했고 아내이자 22번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자랑하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함께 '피클볼 슬램'에도 참가했다. 이 대회는 100만달러가 걸려있는 대회로 지난해에는 존 매켄로(미국)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조를 꺾었고, 올해는 앤디 로딕(미국) 유지니 부샤르(캐나다) 조를 꺾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대회 출전이 본격적인 피클볼 전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애거시가 출전하는 US오픈 피클볼 챔피언십은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4월 30일 개막한다. 애거시와 워터스의 이색 조합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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