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에 고추 한 개…' 1만 2000원 부실 도시락 논란
【 앵커멘트 】 충북 충주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선수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이 논란입니다. 조미 김 세 장에 풋고추 한 개, 그리고 무말랭이 반찬이 전부인데 가격은 1만 2000원이랍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이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낼 수 있었을까요?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말랭이와 깻잎 절임, 그리고 김치,
마른 김 3장과 풋고추는 달랑 하나뿐입니다.
밥 한 공기와 된장국이 제공됐지만, 도시락이라고 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어제(24일) 충북장애인도민체전에 참가한 일부 선수단에 제공된 점심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당시 행사가 열렸던 이 체육관에서 도시락을 받은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은 강하게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장애인체전 참가 선수 - "저도 사실은 (도시락을) 봤는데 그런 (안타까운) 부분이 좀 있어서…."
해당 도시락은 천막 자릿세 3천 원을 포함해 가격이 1만 2000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장애인체전 관계자 - "배식을 하다 보니까 음식이 많이 떨어졌나 봐요. 300명 정도가 부실했다 이렇게 얘기를…."
지난해 충북 진천 대회 때 제공된 도시락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부실했습니다.
단가는 1만 원인데 간장 돼지불고기 등 9가지 반찬이 제공됐습니다.
▶ 인터뷰 : 충북 충주시 관계자 - "충주시 체육회가 목록을 추려서 제공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한 군데 업체로 좀 계약을 몰아서 하신 거 같아요."
논란이 커지자 도시락 납품 업체와 장애인체육회는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준호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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