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AI로 뭉친 '여의도 앙숙' / '성장과 통합' 선 긋기 / 퇴임 후 첫 국회 방문

2025. 4. 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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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정치부 강영호 기자와 이어가겠습니다.

【 질문1 】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오월동주' 누구 얘기죠?

【 답변1 】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오늘(25일) 판교역 광장에서 'AI 기술패권'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주목할 점은 평소 두 사람이 여의도에서 소문난 앙숙이라는 겁니다.

【 질문1-1 】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은 유명하잖아요.

【 답변1-1 】 2016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를 놓고 경쟁했던 것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시절엔 재보궐 공천으로 갈등을 빚었고요.

함께 국민의힘에 몸 담은 뒤에는 서로 원색적 비난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2023년 10월) -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줬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2023년 10월) - "저는 아픈 사람 상대하지 않습니다."

【 질문1-2 】 그런 두 사람이 대선을 앞두고 일종의 '전략적 제휴'를 한거네요.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답변1-2 】 당초 오늘 행사 시작은 2시로 예정돼 있었는데, 안철수 후보가 앞선 일정으로 10분가량 늦었는데요.

허공을 응시한 채 기다리던 이준석 후보는 지각한 안 후보를 격한 포옹으로 맞이해줬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제가 존경하는 이공계 특화된 정치인 이준석 의원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 "저나 안철수 의원님같이 이공계에 대해서 그래도 관련이나 또 이해가 있는 사람들 역할이 있지 않을까…."

두 사람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지지층이 겹친다는 점에서 전략적 연대에 나선 모습인데, 대선 과정에서 이러한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질문2 】 다음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심판인지 선수인지" 누가 한 발언인가요?

【 답변2 】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한 말인데요,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을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제가 링 위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데 심판이 자꾸 선수로 뛸 듯 말 듯해 가지고 많은 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한 대행의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후보도 견제에 나선 모습입니다.

【 질문2-1 】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외부를 신경쓰는 와중에 안에서도 잡음이 나왔잖아요?

【 답변2-1 】 이 후보의 싱크탱크라며 대대적으로 출범했던 '성장과 통합'이 일주일만에 내분 사태를 맞았는데요.

정책 혼선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일었고요, 일부 인사가 해산 선언을 하고 지도부가 이를 부인하는 등 각종 불협화음이 났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질문받은 이재명 후보는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가지고 잘 모르겠습니다."

압도적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재명 후보, 각종 변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안팎의 리스크 관리로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마지막으로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서 눈에 띄는 장면 없었나요?

【 답변3 】 앞서 기사로도 전해드렸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는데요.

하루 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지만, 우원식 의장을 접견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면서 환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짧은 접견 뒤 기념식이 열리는 국회도서관까지 도보로 이동했는데, 지지자들의 응원에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 "대통령님! 대통령님! 힘내세요."

문 전 대통령이 대선 정국에서 더 목소리를 크게 낼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정치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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