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덕신EPC 챔피언십 2R 단독선두…2위 정윤지와 세 타 차
'2주 연속 우승 도전' 방신실은 공동 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민선7(22)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7은 25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김민선7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정윤지(25·3언더파 141타)와는 3타 차.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4년 시즌 후 치러지는 비공식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한 경험이 있고, 2023년 두산건설 챔피언십, 2024년 MBN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성적이다.
김민선7은 이날 강풍 속에서 홀로 빛났다. 빼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많은 버디를 잡았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5번홀(파3)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오늘 퍼트 리듬이 전체적으로 좋았고 미스가 없었다"면서 "바람 부는 날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오늘은 힘들었다. 내일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면 찬스를 기다리는 생각으로 하겠다. 긴장하지 않고 자신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정윤지도 이날 3언더파를 치며 전날 18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방신실(21)도 기세를 이어갔다.
방신실은 이날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최가빈(22), 김민별(21)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9살 바둑신동 투신에 中 충격…"경기 지고 오는 날 父 주먹질"
- 맨발로 2㎞ 뛰어온 80대 할머니…"남편 매일 성관계, 거부하자 장작 폭행"
- '43억 횡령' 황정음, 전남편에 18억 부동산 가압류 당했다
- 이준석 "토론 매너 없음도 전략…젠틀한 유승민 관심 식어, 홍준표 말 귀에 쏙"
- "이상한 척해야 며느리가 재산 못 건들지"…반년간 치매 연기한 시모
- "버스에서 양치질까지"…승객 항의에도 계속한 남학생, 울산 발칵
- 주우재 "전 여친들 다 내게 푹 빠졌었다…항상 성욕 끓는다"
- 추성훈 "야쿠자 된 고향 친구들…몇 명 싸우다 죽었다"
- 버스 기사 따라 즉석복권 샀다가 1등 5억 잭팟…"16장 중 한 장 당첨"
- 개 시끄럽다고 복도에 뱀 풀어둔 이웃…"더 큰 거로 더 가져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