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컷 탈락…"이제 PGA에 집중"(종합)

문채현 기자 2025. 4. 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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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컷 탈락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만큼 오랜만의 한국 무대에 많은 골프팬들이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아쉽게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다시 PGA 투어로 돌아가는 임성재는 "계속해서 큰 대회가 이어지고, 시그니처 대회의 경우 포인트가 크기 때문에 집중력을 완전히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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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공동 67위 기록
[오거스타=AP/뉴시스] 임성재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8번 그린에서 칩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4.1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컷 탈락했다. 그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전날 대회 1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부진했던 임성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 공동 67위에 오르며 컷 탈락 기준선에 걸렸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임성재였던 만큼 더욱 아쉬운 결과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만큼 오랜만의 한국 무대에 많은 골프팬들이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아쉽게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날 경기 후 임성재는 "어제보다는 감은 훨씬 좋았지만 거리 계산이 생각보다 안 된 것이 많아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것 같다. 퍼트에서 분위기를 계속 못 살렸던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무래도 미국에서 쳤던 잔디와 차이가 있었고, 특히 웨지샷이 전체적으로 짧았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는 자리였기에, 대회를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가능성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무래도 평일에 경기를 보러 못 오시는 팬들께서는 주말에 갤러리를 올 계획이 있었을 텐데, (다음 라운드를 나서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다시 PGA 투어로 돌아가는 임성재는 "계속해서 큰 대회가 이어지고, 시그니처 대회의 경우 포인트가 크기 때문에 집중력을 완전히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올해 PGA 챔피언십이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이전에 그 코스에서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했는데 성적이 좋았다"며 "올해 PGA 챔피언십이 그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편한 느낌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플레이했던 투어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을 향해선 "PGA 투어에 도전한다길래 '잘 생각했다. 빨리 도전해라'라고 했다"며 "PGA 도전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올해 가을에 한 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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