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성적 급하락’ 김혜성, 도루로는 ML 콜업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4. 25. 17:37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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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로 도루 2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타격 성적이 하락 중이다.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승격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53와 4홈런 17타점 19안타 24득점, 출루율 0.311 OPS 0.785 등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더블헤더 1차전 이후 멀티히트와 장타가 나오지 않으며,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것. 출루율 3할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이는 김혜성이 볼넷 4개를 얻는 동안 삼진을 무려 25개나 당했기 때문. 삼진이 무려 6배 이상 많다. 매우 심각하게 좋지 않은 것.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이와 같은 볼넷/삼진 비율을 보인다면, 메이저리그 승격 시 이 성적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밖에 없다.

빠른 발과 멀티 포지션 소화.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타격 능력이 받쳐줘야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수 있고, 또 생존이 가능하다.
반면 최근 마이너리그 추락이 언급되기도 한 앤디 파헤스는 지난 23일과 24일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김혜성이 LA 다저스 로스터의 좁은 틈을 노리기 위해서는 트리플A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야한다. 그래야 메이저리그의 문이 열린다.

메이저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파헤스는 지난해 트리플A 24경기에서 타율 0.356와 8홈런 22타점, 출루율 0.421 OPS 1.085 등을 기록했다.
속된 말로 트리플A를 씹어 먹은 것. 이와 같이 뛰어난 타격 성적을 올려야 LA 다저스에서 김혜성을 조기 콜업할 수 있다.

하지만 김혜성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잃고 타격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이는 분명 김혜성에게 매우 좋지 않은 신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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