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대표가 시비" vs 한동훈 "尹에 아부한 탓"...계엄 책임 공방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왼쪽),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맞수토론 상대로 결정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4.23./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5/moneytoday/20250425172506745hjlu.jpg)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일대일 경선 토론에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한동훈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두고 충돌했다. 홍 후보는 "당시 (한동훈) 당 대표가 사사건건 시비 걸고 깐족댔다"며 한 후보에 화살을 돌렸다. 이에 한 후보는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맞불을 놨다.
홍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생중계로 진행된 맞수 토론회에서 "제가 당 대표였다면 비상계엄이 일어나지도 않고 탄핵도 안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의 원인을 보면 대통령이 제일 잘못했다"면서 "그 다음에 야당의 폭거가 있었고 당 대표가 사사건건 시비 걸고 깐족대고 하니 대통령이 (계엄을 안하고) 참을 수 있었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당 대표면 아무리 속상해도 정국을 안정시키려 했을 것이다. 야당과의 대화 타협으로 국정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는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한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보수정당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맞섰다.
한 후보는 전날 김문수 후보를 전과범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우리는 이재명을 이기려고 나온 것이다. 이재명을 전과범이라고 공격해왔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우리가 깨끗해야 한다. 김문수 후보의 엄혹시절 민주항쟁을 문제 삼은 것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홍 후보의 SNS(소셜미디어) 게시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한 후보는 "작년 11월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법인카드 관련 혐의에 대해 꼭 기소해야 옳았는지에 대해 글을 썼다"며 문제 제기했다. 이에 홍 후보는 "(관련 수사가) 치사했단 것이다.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를 잘 못해서 검사 200명 갖고 (사건을) 못털고 할 것 없으니 온갖 사소한 것을 잡아서 터는 게 수사비례 원칙에 맞냐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향후 대선 출마 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홍 후보는 "한덕수 대행이 우리 진영 후보로 출마하면 단일화하지 않고는 이재명 후보와 대적하기 어려우니 한덕수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비명계도 함께 빅텐트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한덕수 대행이 포함된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중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왔는데, 이 경선을 통해 정해진 국민의힘 후보는 결국 보수 전체를 대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출당 문제에 대해선 홍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해서 비상계엄이 없어지는 것도, 탄핵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저는 본인의 선택에 맡기는 게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 후보도 " 저는 작년 12월 11일 당에서 제명을 위한 윤리위원회를 소집했고 (윤 전 대통령은) 지금 탄핵으로 직무 배제됐고 대통령 신분도 아니다. 이 문제가 크게 이슈가 될 필요는 없다. 본인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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