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2540선 강보합 마감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짓눌리던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이뤄지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서다.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크게 올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97포인트(0.95%) 오른 2546.30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50분 집계 기준으로 외국인이 2255억원, 기관이 298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7732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상단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와 금융이 1%대 강세였다. 특히 제조에서 화학, 기계장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기가스, 건설, 유통, 통신, 일반서비스, 부동산은 강보합, 운송창고, IT서비스는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이 11%대 오르면서 눈에 띄는 강세였다. HD현대중공업이 7%대, SK하이닉스가 3%대, KB금융, 신한지주가 2%대, 네이버(NAVER)가 1%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는 약보합세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대화 중임을 강조하며 협상 진행 기대를 되살려냈고,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 알파벳의 자본투자 가이던스 유지 등 빅테크 인공지능(AI) 자신감 등이 재료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도 미국 관세 정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주요국과 (관세) 협상에 나서고 있고 다음달 초까지 국내외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과 업황 전망에 기반한 낙폭과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3.61포인트(0.50%) 오른 729.69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7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641억원어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유통이 2%대 강세였다. IT서비스는 1%대 올랐다. 일반서비스는 2%대 하락했다. 제조, 건설, 운송창고는 강보합, 통신은 약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리노공업이 11%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이 2%대, 삼천당제약, 에코프로가 1%대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5%대, 코오롱티슈진은 4%대, 리가켐바이오는 1%대 내렸다.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는 강보합,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클래시스는 약보합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436.5원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내린 1억345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은 0.12%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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