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손에 끌려간 김민석, 이승엽 감독 찾아간 전민재...같은 듯 달랐던 곰과 거인의 재회법 [잠실 현장]
정재근 2025. 4. 25. 17:01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만나자 가슴 따뜻해지는 만남이 연이어 연출됐다. 롯데 정철원과 전민재, 두산 김민석이 친정팀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했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롯데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곧바로 정철원과 전민재가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막 끝낸 두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정철원이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두산 선수단을 찾았다. 코칭스태프들이 정철원의 뺨과 머리를 만지며 안부를 물었다. 곧이어 전민재도 등장했다.

현재 타격 1위의 롯데 수위타자다. 친정팀 앞에서 금의환향한 느낌이지만, 전민재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훈련이 끝났지만 이승엽 감독이 아직 그라운드에 남아 있었다. 전민재와 정철원을 기다린 듯했다. 전민재가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달려왔다. 이승엽 감독과 정중하게 악수했다.

전민재를 아끼던 조성환 코치가 어깨에 팔을 두른 채 전민재와 한참을 대화 나눴다. 더이상 한 팀은 아니지만 제자의 활약과 트레이드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다. 정철원과 전민재가 인사 나누는 사이 다른 한쪽에서는 또다른 만남이 준비됐다.

롯데 캡틴 전준우가 김민석의 손을 잡아 끌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김민석의 손을 꼭 잡은 전준우의 첫 인사는 발로 엉덩이 치기. 김민석이 수줍게 웃으며 전준우의 손에 이끌렸다.

김민석이 향한 외야에는 롯데 선수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김민석을 우렁찬 박수로 환영했다.
뭉클한 순간이다. 한 때의 동료를 잊지 않고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롯데와 두산의 야구장 풍경. 만나는 모습은 조금 달랐지만 반가운 마음은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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