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4% 상승… “토허제 지정 이후 상승폭 줄어”
서울이 시세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도권에서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국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했다.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14% 올라 수도권(0.07%)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5대광역시는 -0.07%, 기타지방은 -0.08%를 기록하며 지방 위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하락 13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은 세종(0.30%), 서울(0.14%) 등이 올랐고 전북(-0.32%), 강원(-0.18%), 충북(-0.16%), 경남(-0.15%), 경북(-0.13%) 등은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올랐다. 서울 0.30%, 수도권 0.28%, 경기ㆍ인천 0.26%, 5대광역시 0.23%, 기타지방 0.15% 등 주요 권역 모두 상승세가 짙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이 올랐고, 제주지역 한 곳 만이 0.13%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허가구역으로 묶인 3월 하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매매가격 오름세는 계속됐으나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개 현장에서는 강남, 송파구의 경우 전용면적 84㎡ 이하 위주로 간간히 매수 문의가 있었지만, 계약 체결까지 이뤄지기 어려워 거래 소강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집주인은 매물 호가를 하향 조정하거나 급하게 매도 타이밍을 잡기 보다 매물을 거둬들이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자본여력을 갖춘 수요층에게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대체제가 전무한 희소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 하락의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거래 제약이 있는 만큼 강남권 진입 대기 수요는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거시경제 변동성을 주시하면서 당분간 의사결정을 고심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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