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점령했다…각종 영화제서 주목받은 3편의 영화, 동시 개봉 확정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세 편이 오는 30일 동시 개봉한다.
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해피엔드', '파과'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 영화 모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알아본 웰메이드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이 모인다. 완성도와 작품성은 기본이고 대중성까지 사로잡으며 극장에서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달팽이의 회고록'은 거듭 덮쳐오는 불운한 운명 속에서도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는 그레이스의 성장을 담은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2024년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제48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인 '크리스탈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세에 힘입어 제57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 대상, 제68회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최우수 영화상, 제48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대상, 제26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과 더불어 전 세계 영화제에서 20회 수상, 70회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제97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 중 가장 마지막 개봉작으로 영화 팬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 세례도 줄을 이었다. 외로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주인공 그레이스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트로피 석권 릴레이를 이어온 '달팽이의 회고록'인 만큼 스크린에서는 어떠한 성과를 기록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영화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의 도쿄에서 세상의 균열과 함께 미묘한 우정의 균열을 마주하게 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해피엔드'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더하여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2회 뉴욕영화제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해외 초청작으로 상영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라며 극찬했다. '해피엔드'가 관객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청춘영화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파과'다. 이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베스트셀러 작가 구병모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파과'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국내 개봉 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파과는 명품 배우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혜영이 조각을, 김성철이 투우를 연기한다.
배우 이혜영은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 온 60대 킬러 조각으로 변신한다. 그는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지만 오랜 시간 몸담은 회사 '신성방역'에서도 점차 한물간 취급을 받는다.
김성철은 평생 이혜영을 쫓던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로 신성방역의 새로운 일원이 된다. 60대 킬러 이혜영과 김성철이 삶의 끝자락에서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월 '파과'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으로 주연 배우 이혜영은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시 한번 진출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파과'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첫 공개 이후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의 작품, 나이 듦의 외로움에 대한 명상을 그린 액션 영화" 등의 극찬을 받으며 독창적인 액션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30일 전 세계의 영화제에서 환영받으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세 편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대중의 인생작으로 등극할지 스크린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해피엔드', '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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