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이재명 38%, ‘국힘 1위’ 한동훈 8%…홍준표 7%, 한덕수·김문수 6%
“국민의힘 + 한덕수 + 이준석 합쳐도 31%…한덕수 뚜렷한 차별점 안 보여”
‘적극 지지’ 이재명 29%, 한덕수 11%…국힘 지지층 내에선 한덕수가 ‘1등’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로 선두를 유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에선 4명으로 압축된 대선 경선 후보(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가나다순)들과 출마론이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이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벌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8%의 선호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의 이 같은 기록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그 다음은 국민의힘 경선 한동훈 후보 8%, 홍준표 후보 7%,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각각 6%을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한 후보는 2%포인트(p) 올랐고, 홍 후보는 같았다. 김 후보와 한 총리는 각각 1%p 떨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3%에 달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의 선호도를 합치면 23%였다. 여기에 한덕수 총리와 이준석 후보를 포함해도 31%로,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못 미쳤다. 갤럽은 "이재명 후보 선호도는 지난해 1~7월까지 20%대 초반, 9~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에 대해선 "2주 전 선호도 2%로 처음 이름을 올리고 지난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뚜렷한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층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후보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홍준표 후보가 19%, 한덕수 총리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17%, 안철수 후보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1%, 국민의힘 한동훈·홍준표·안철수 후보가 각각 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각각 2%였다. 무당층 6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 성향'에선 75%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호했다. '보수 성향'에선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가 15%로 1위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후보, 한덕수 총리는 각각 1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4%,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2%였다.
중도층에선 이재명 후보가 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은 한동훈 8%, 홍준표 5%, 안철수·이준석 후보·한덕수 총리가 각각 3%, 김문수 후보 2% 순이었다. 각 성향별 의견 유보 비율을 보면, 중도층은 27%, 보수층 19%, 진보층은 14%가 의견을 유보했다.

대선 결과 '민주 당선 기대' 44%·'국힘 당선' 32%
이번 조사에선 주요 인물 6명 관련 대통령감으로 지지(적극지지+지지 의향 있다) 혹은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하는지에 대한 결과도 나왔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는 지지 46%, 반대 49%로 나타났다. △한덕수 총리는 지지 28%, 반대 62% △ 홍준표 지지 25%, 반대 69% △김문수 지지 24%, 반대 66% △한동훈 지지 22%, 반대 71% △ 이준석 지지 17%, 반대 73%를 기록했다.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2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한 총리(11%), 김문수·한동훈 후보(각각 8%), 홍준표 후보(7%), 이준석 후보(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 보면 한 총리 지지율이 69%(적극 지지 31%)로 4명의 경선 후보들보다 높았다. 김문수 후보가 59%(적극 지지 21%), 홍준표 후보 47%(적극 지지 16%), 한동훈 후보는 39%(적극 지지 19%)로 뒤를 이었다. 당내에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응답 비율로는 한동훈 후보가 29%로 가장 많았고, 홍준표 후보 13%, 한덕수 총리 8%, 김문수 후보는 6%로 낮았다.
'대선 결과 기대' 관련 조사에선 '민주당 후보 당선' 응답자가 44%, '국민의힘 후보 당선' 응답자는 32%였다. '이외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 응답은 7%였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층별로 보면 보수층 65%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2%, 49%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기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였다. 무당층은 1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모두 직전 조사와 같았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전화 면접으로 진행하며 응답률은 1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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