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에 발목 잡힌 스타들…'활동 중단 or 복귀' 둘 중 하나 [리폿-트]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연예계에서 '학교 폭력'은 가장 민감하고 치명적인 이슈 중 하나다. 특히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연예인의 학폭 논란은 단순한 이미지 훼손을 넘어 활동 중단으로까지 이어지곤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일부 연예인들은 다시 대중 앞에 서며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학폭 논란 후 연예계로 돌아온 인물들을 알아보겠다.
▲ '더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의혹→활동 중단
뮤지컬 배우 출신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차기작까지 줄줄이 확정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이른바 '빅상지'라는 문제 그룹에 속해 있었다는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김히어라는 당시 해당 그룹에 소속된 것은 맞지만 폭행이나 금품 갈취 등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피해자들과 만남을 통해 원만히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일부 대중은 "학폭이 합의로 끝날 수 있느냐"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다.
논란 이후 자취를 감췄던 김히어라는 최근 차기작으로 복귀 소식을 알리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시작했다.
▲ 박혜수, 논란 딛고 '디어엠'으로 복귀
배우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디어엠'의 편성이 무기한 보류됐다. 이후 해당 드라마는 일본에서 선공개됐으며 4년 만에 한국에서도 정식 방송되며 박혜수의 복귀작으로 다시 조명받았다.
박혜수는 줄곧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거짓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영화 '너와 나'로 먼저 스크린에 복귀했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도 얼굴을 비쳤다.
▲ 이나은, 학폭 의혹 벗어도 싸늘한 여론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은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결국 허위 사실로 밝혀졌지만 같은 그룹 내 따돌림 논란으로 인해 팀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당시 전 멤버 이현주는 팀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했고 진실 공방 끝에 팀 전체가 활동을 멈추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나은은 오랜 시간 대중과의 소통을 끊고 지내다 최근 개인 채널을 개설하며 조심스레 복귀 신호를 보냈다. 허위 의혹을 벗었음에도 여전히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다.
▲ 결국 '(여자)아이들' 탈퇴한 서수진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은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서수진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배우 서신애가 추가로 폭로에 나서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서수진은 결국 활동 중단 5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했고 이후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2년 넘는 자숙 끝에 서수진은 지난 6월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팬들의 기대감 속에서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솔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를 반기는 시선과 우려하는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 복귀의 문턱에 선 스타들, 대중은 반신반의
이처럼 학폭 논란 이후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시도는 조심스럽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이들의 과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명과 반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복귀 여부는 결국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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