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는 여성 단체가 이득 보는 행위”…미아역 흉기 살해 현장서 난동, 대체 무슨 일
![미아역 흉기난동 추모 공간에 적힌 낙서. [사진 = 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5/mk/20250425161804941yplp.png)
25일 3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가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한 남자가 사람들이 붙인 추모 포스트잇을 하나하나 떼어서 구기고 있었다”며 “폼 보드에는 커다랗게 ‘꺼져 꼴페미들아. 뭐 X 얻어먹을 게 있다고 X 묻히냐 꺼져’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미아역 흉기 난동 사건 현장서 발생한 시민 간 다툼 목격담. [사진 = X]](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5/mk/20250425161807816mnqd.png)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추모 보드판 앞을 막아서고 “고인을 추모한다고 적어야지 ‘여성이 몇 퍼센트 죽는다’ 이런 말을 왜 하냐”며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라서 죽은 거지 남자가 여자를 죽인 게 아니다. 나는 시민들에게 편견 만들어주기 싫다. 꺼져라”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남성이 ‘내 말이 맞지 않느냐’라고 동의를 구했지만 시민 누구도 남성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남성은 계속 소리쳤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들고 있던 치킨을 들고 바로 가려고 했던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행죄와 구겨버린 포스트잇에 대해서는 재물손괴죄가 인정될 수 있다고 해서 나는 지금 고소 접수를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를 방해하지 말라” “부끄러움은 사회의 몫” “추모 공간에서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냐” “갈라치기는 본인이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던 30대 남성 B씨는 흉기를 휘둘러 40대 여성 직원을 다치게 하고 60대 여성 손님 한 명을 숨지게 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최기원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금 비행기에서 내리면 430만원” 승무원 제안에…승객들 “저요 저요” 무슨 일이 - 매일경
- 통신사 최다 고객 SKT, 해킹사고에 “모든 든 고객 유심 무료교체”…유영상, 진심 사과 - 매일경
- “성관계 해주면 1000만원”…평창동 80대의 황당한 가사도우미 제안 - 매일경제
- [속보] “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 매일경제
- “들어올 사람이 없어요”…‘갓물주’도 이제 옛말, 무슨 일? - 매일경제
- 서울 코엑스에서 화재…관람객들 긴급 대피 중 - 매일경제
- 대역 거부하고 679m 초고층 빌딩서 직접 뛰어내린 ‘이 여배우’ - 매일경제
- “생닭 절대로 물에 씻지 마세요”…식약처와 생물교사가 신신당부한 이유 - 매일경제
- 김민희는 아들 품에 안고, 홍상수는 아빠 미소…봄 나들이 모습 포착 - 매일경제
- 김혜성, PCL 도루 1위 넘본다...배지환도 출루 행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