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갑질 의혹에...한경훈 PD "그런 사람 아냐" 공개 옹호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사업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와 함께했던 관계자들이 해명에 나섰다.
25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경훈 PD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람 중 처음으로 "갑질은 없었다"고 공개 주장했다. 앞서 한경훈 PD는 2019년 '양식의 양식'을 시작으로 백종원과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백종원의 사계-이 계절 뭐 먹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을 함께 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 한경훈 PD는 "20년 넘게 방송을 했지만, 그동안 함께한 출연자 중 가장 열정적으로 노력한 사람이었다"고 백종원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촬영이 없는 날에도 스튜디오에 와서 세밀하게 살펴보고,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었다"며 "제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사람인데, 이런 상황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한경훈 PD는 백종원이 출연자나 스태프에게 특정 인물을 쓰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백종원의 의견을 듣고, 저와 맞지 않으면 거절할 수 있다"며 "그는 항상 '네가 연출자니까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반발하거나 뒷끝을 남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종원과 오랜 시간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백종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하며 "명절이나 프로그램 종료 후, 운전기사님까지 챙겨 선물을 보내고,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를 세심하게 배려한다. 고급 선물은 아니지만, 그처럼 모든 사람을 챙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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