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최고' 순이익 1.1조원…"올해 1조 배당"

오수영 기자 2025. 4.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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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작년 1분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입니다.

2015년 하나·외환은행 공식 통합 이후 분기 최대 기록인 지난해 3분기(1조1천566억원)보다는 적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또 하나금융은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을 도입키로 하면서 이사회는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하나금융 분기 배당금은 1~3분기 600원, 4분기 1800원이었습니다.

또 올해 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 내 조기 완료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 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09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69%입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습니다. 하나금융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0%로 전 분기(0.62%)보다 0.08%p, 작년 1분기(0.53%)보다 0.17%p 높아졌습니다.

연체율 역시 1분기 0.59%로, 전 분기(0.51%)와 작년 동기(0.54%)보다 상승했습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천11억원으로, 작년 동기(2천503억원)보다 늘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향후 경영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잠재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실자산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 대비 0.34P(포인트) 증가한 13.23%로 예상됩니다.

그룹은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을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관리 중입니다.

또 기업 밸류업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년 동기 대비 0.18P 개선됐습니다.

국제결제은향(BIS)비율 추정치는 15.68% 수준입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1497억원) 증가한 99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우량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연말 대비 0.5% 증가한 영향입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3300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9%(974억원)나 뛰었습니다.

이는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성과를 이뤄낸 영향입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 비은행부문을 보면 △하나증권 753억원 △하나카드 546억원 △하나캐피탈 315억원 △하나자산신탁 176억원 △하나생명 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용효율화 및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 대출 등으로 은행이 안정적 수익을 냈고, 다른 핵심 역량사업을 통해서도 비아지이익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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