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권오중…"아들 장애인 연기학원 다닌다"

희귀병을 앓는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 권오중이 4년 만에 선 공식 석상에서 많은 응원을 받은 가운데 아내 엄윤경 씨가 대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씨는 25일 SNS(소셜미디어)에 "등 떠밀려 서게 된 영화 '거룩한 밤' 포토존. '권오중이 잠적한 이유'로 마치 사건 르포 특집처럼 삽시간에 방송을 만들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을 줄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권오중이란 배우에게 주신 달란트와 사랑을 다시 조명할 수 있길, 가장 온전하고 가장 좋은 것으로 다시 올려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기도한다"며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지난 21일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VIP 시사회에 참석해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 반가운 근황에 팬들 응원이 쏟아졌고, 한 뉴스 프로그램에선 권오중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 등을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권오중은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2020년 가족 모두가 아팠다. '가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처도 바꾸고 온전히 가족과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24시간 365일, 4년간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희귀질환 발달 장애를 앓는 권오중 아들은 부모 보살핌 아래 2023년 대학도 졸업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지체·지적 장애가 다 있어 일을 구하긴 어렵다. 연기에 관심이 많아 장애인 대상 연기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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