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1일 1샤워" 회사의 호소문…악취는 직장 내 괴롭힘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샤워를 꼭 해달라는 공지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지문을 보면 이 회사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결 관리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에게 여름철에는 하루 1회 이상 샤워를 권장한다며, 깨끗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또 옷의 세탁 주기를 짧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지문 말미에 나한테서 냄새가 안 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라고도 썼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샤워를 꼭 해달라는 공지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공지문을 캡처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쓴이는 가끔 빨래하고 잘못 말린 옷을 그대로 입고 오는 분들이 있어서 곤란했는데, 회사가 이런 공지를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는데요.
공지문을 보면 이 회사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결 관리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에게 여름철에는 하루 1회 이상 샤워를 권장한다며, 깨끗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또 옷의 세탁 주기를 짧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지문 말미에 나한테서 냄새가 안 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라고도 썼습니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공간에서 누군가 악취를 풍긴다면 당연히 근무 환경이 악화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이렇게 직장에서 악취를 풍기는 행위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행위와 대상 등과 관련한 여러 기준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니까 생리 현상 등으로 악취를 풍기는 행위 자체가 괴롭힘이 되긴 어렵지만, 악취로 인한 피해의 대상이 명확하거나, 또는 그 대상자가 여러 차례 괴로움을 호소했는데도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의도'로 인정돼 괴롭힘으로 성립할 수 있습니다.
[김기민/노무법인 유어스 대표 노무사 : 단순히 개인의 체취 문제만으로는 괴롭힘으로 좀 보기 어렵고요. 그 악취가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인 방치 또는 상대방에게 명백한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경우에는 인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 관련 플랫폼 인크루트가 직장인 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료에게 불쾌한 냄새가 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89%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가장 참기 힘든 냄새로는 여성 응답자의 38%와 남성 응답자의 33%가 옷에 밴 담배 냄새를 꼽았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디자인 : 석진선)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막뉴스] 건물주의 남다른 동물 사랑…코 막고 고통 받는 세입자들
- [바로이뉴스]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계엄을 낳아…진심으로 사죄" 울먹이며 연설한 윤희숙
- [꼬꼬무 찐리뷰] 15년간 미제였던 사건, DNA로 잡았다…드들강 살인사건 전말
- 북한 53층 아파트 곳곳 금이 '쫙'?…"주민들 불안 떨어"
- '미우새' 장근석 "갑상선암 진단…'왜 내게 이런 시련을' 원망했었다" 고백
- "왜 안 열어" 발끈…아파트 출입구 10시간 막은 남성 결국
- 한방울까지 털어서 "서비스"…모르면 파리서 호구 된다
- "길에 노인" 병원 데려다줬지만 사망…충격의 반전 정황
- "소방관 식사" 장어 144만 원어치 주문…사장님 울렸다
- 콜드플레이 공연 뜻밖 한일전…"다 반납하세요"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