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NH, SKT 인증 중단했다…유출 사고 후폭풍

오서영 기자 2025. 4.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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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심 개인정보가 해킹돼 큰 보안 위험에 휩싸인 SKT에선 그 후폭풍이 곳곳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금융권에서는 본인인증 수단 중에서 SKT 인증을 막는 곳까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내용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금융권 대응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SKT 유출사고에 금융권도 줄줄이 선제적 조치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라이프는 일시적으로 SKT와 SKT 알뜰폰 인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KB라이프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유출사고의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H농협생명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SKT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휴대전화 인증 이용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NH농협생명은 다음 주부터 SKT 휴대전화 인증을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

최근 SK텔레콤 이용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인증을 통한 추가 피해를 막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럼 SKT와 알뜰폰 이용자는 인증을 어떻게 합니까? 

[기자] 

다른 인증수단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당분간 SKT 인증을 아예 막은 KB라이프의 경우 카카오, KB인증서, KB pay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른 일시적 고객 불편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다만 금융사들이 선제적 조치에 나서는 건 특히 휴대전화로 거래하는 금융자산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3년 전 '심 스와핑' 사건이 거론되는데요. 

빼낸 유심 정보를 복제해서 은행과 가상자산 계좌까지 탈취한 사례로 이번에도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금융사들로도 보호 조치가 확산될 수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도 일단 대체 인증을 사용하는 식으로 2차 피해 예방에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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