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3,178세대 아파트로... 741세대 추가

권정현 2025. 4.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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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약 60년 만에 재개발 계획을 확정해 11월부터 공사한다.

당초 계획 보다 741세대가 늘어난 3,17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저소득 주민 입주 기회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변경안'과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이 각각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와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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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1,240세대 공급
올해 착공... 2028~2029년 준공 목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약 60년 만에 재개발 계획을 확정해 11월부터 공사한다. 당초 계획 보다 741세대가 늘어난 3,17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저소득 주민 입주 기회가 확대된다.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을 포함해 총 1,240세대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변경안'과 '송파창의혁신 사업계획 변경안'이 각각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와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대규모 단지 탈바꿈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는 26개 동, 지하4층~지상35층, 총 3,17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세대수가 지난해 계획(2,437세대) 보다 741세대 늘어나 저소득 주민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불암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높이를 다채롭게 하고, 불암산과 연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커뮤니티 시설도 확보했다. 소셜믹스(한 단지 내 분양·임대 물량을 함께 공급) 단지를 조성하고, 통합 지하 주차장을 구축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한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서울 도심 개발로 밀려난 철거민들이 불암산 자락 '산104번지'에 정착하며 형성됐다.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성동구치소 부지, '미리내집' 포함 1,204세대 공급

성동구치소 부지(4만7,440㎡)에는 16개 동, 지하3층~지상22층 규모로, 총 1,240세대(1단지 241세대·2단지 999세대)를 공급한다.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인 50㎡, 59㎡, 84㎡로 구성하고 동별로 다양한 평면 타입을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올해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동남권 일대 실수요자에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지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장해 개방감을 높이고,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정원과 연계한다. 복합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소통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의 편의성도 높인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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