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성뒤마을에 ‘미리내집’ 포함 900호 공급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의 판자촌 ‘성뒤마을’이 신혼부부용 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송파구 가락동 일대에도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4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단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변경안’과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565-2번지 일대에 조성될 성뒤마을 에이1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900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327호는 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인 미리내집’이고, 292호는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성뒤마을은 그간 무허가 건축물 밀집하고 난개발로 도시환경과 주거여건 모두 열악했던 지역이다. 서울시는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단지 내에 7개의 정원을 조성해 마당·놀이터·운동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보행통로와 바람길을 중심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단지 저층부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커뮤니티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정원과 어우러지게 배치한다. 외곽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마련해 지역과의 소통도 고려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입주자 모집,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에는 1240세대 규모가 들어선다. 4만7440㎡ 터에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6개 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에는 241세대, 2단지에는 999세대가 각각 들어선다.
이 단지 역시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이 포함되며, 공공 보행통로 확대와 저층부 커뮤니티 시설 강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 공유식당,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단지 내 정원과 연계해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주택건설사업 변경 승인·착공 절차를 거쳐, 2028년 단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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