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의무 이행한다" 최지만, 다음달 15일 입대 앞둬...한국 무대 계속 꿈꾸나

권수연 기자 2025. 4.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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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던 최지만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지만은 결국 미국진출 6년 만인 2016년 '룰 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최지만은 현재 한국 KBO리그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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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밀워키 시절의 최지만)

(MHN 권수연 기자) 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던 최지만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바이브'는 25일 "최지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5월 15일 입대를 앞두고있다"고 전해왔다.

인천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구단에 입단하며 미국으로 향했다. 마이너리그 루키시즌에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빅리그 데뷔는 쉽지 않았다.

최지만은 결국 미국진출 6년 만인 2016년 '룰 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주전자리는 남의 이야기였다. 부진한 성적 때문에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고, 이로 인해 매년 팀을 옮겨 다니며 기회를 엿봐야 하는 저니맨 신세가 됐다.

2017년에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팀은 그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또 한 번 자유의 몸이 된 최지만은 2018년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사실상 그의 마지막 기회였다.

(2017년 뉴욕 양키스 시절의 최지만)
(2018년 밀워키 시절의 최지만)

당시 최지만은 MHN와 인터뷰를 통해 "밀워키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았으면 한국 유턴도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2011년 허리 수술, 2015년 발목 수술을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최지만은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스프링캠프에서 불을 뿜었다. 총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9, 3홈런 10타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달성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245나 됐다. 게다가 밀워키와 맺은 계약조건에 개막전 1주일 전까지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주지 않으면 기존의 계약을 무효화하고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항도 가지고 있었다.

밀워키는 최지만을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지만 선발출전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이 연장전으로 치닫자 최지만이 12회 초 출격했고, 상대투수의 공을 잡아당겨 2루타를 만들며 승리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기세가 살지 못했다. 이어지는 트레이드와 부상 등으로 부진에서 허우적댔다. 최지만은 지난해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도 부실한 성적으로 끝내 방출됐다.

최지만은 현재 한국 KBO리그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방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다"며 "최지만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고 스포츠바이브도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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