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쳐 하다 보니 좋은 결과 나와”…기나긴 원정 생활에도 서호철과 NC는 흔들리지 않는다 [MK인터뷰]
“야구장에서 똘똘 뭉쳐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기나긴 원정 생활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호철을 비롯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3-1로 제압했다.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선 서호철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NC 승리에 앞장섰다.
초반부터 서호철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요니 치리노스의 5구 137km 포크를 통타해 좌전 2루타를 쳤다. 단 후속 타자 김휘집의 번트 시도가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고, 이때 미처 귀루하지 못한 채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호철은 이 아쉬움을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있던 4회초 털어냈다. 1사 2, 3루에서 치리노스의 4구 149km 투심을 공략, 2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서호철은 8회초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2타점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타선이 서호철을 중심으로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1위 팀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뒤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이 펼쳐지는) 대구로 가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구조물 추락 사고로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감 유지가 쉽지 않을 터. 그럼에도 서호철을 비롯한 NC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서호철은 “매번 야구장에 나가기 전 전력 분석을 한다. 우리들끼리도 소통한다. 감독님, 코치님도 덕담을 해주신다. 우리가 야구장에서 똘똘 뭉쳐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 또한 우리가 겪어야 되는 부분이다. 8월에는 홈 12연전이 있다. 그때는 여름인데, 우리가 더 잘하면 순위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호철은 “연습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선수들이 (방으로) 방망이를 하나씩 들고 간다. 각자 숙소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창원NC파크에서 경기하면) 또 어색할 것 같기도 하다(웃음). 모든 선수들이 창원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그래도 계속된 원정경기로 힘들다 보니 선수들이 더 잘 뭉쳐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9년 2차 9라운드 전체 87번으로 NC에 지명된 서호철은 공룡군단의 핵심 내야 자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346경기에서 타율 0.270 17홈런 1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9를 써냈다. 매서운 타격 능력은 물론, 성실한 성격을 보유해 NC의 차기 주장감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에도 서호철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초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맷 데이비슨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부여 받고 있다. 25일 오전 기준 성적은 20경기 출전에 타율 0.318(44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OPS 0.780이다.
서호철은 “준비를 계속 했다. 감독님도 준비를 잘하고 있으라 하셨다”며 “계속 준비하다 보니 기회가 오더라. 제가 준비했던 것을 야구장에서 후회없이 해보자 생각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그는 “(원정경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팬 분들이 항상 멀리서 와 주신다. 내일(25일) 또 대구 원정경기 하면 많이 오실 것”이라며 “우리가 잘 뭉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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