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진 캄보디아 사업청탁’ 의혹… 金여사 소환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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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이권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65) 씨 관련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까지 뻗어가고 있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전 씨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 정황도 나타나면서 검찰의 김 여사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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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에 ODA사업 로비 정황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이권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65) 씨 관련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까지 뻗어가고 있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전 씨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서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 정황도 나타나면서 검찰의 김 여사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2022년 3월 윤 씨가 전 씨에게 건넨 금품이 통일교와 특정 건축업체의 캄보디아 현지 정부 ODA 사업 수주의 청탁 목적이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윤 씨가 전 씨를 고리로 정치권에 청탁을 한 정황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2021년 12월 윤 씨는 전 씨에게 고문료와 기도비 명목으로 3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가 “기도 정성껏 해주세요”란 메시지와 함께 3000만 원의 현금다발 사진을 보내자, 전 씨는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킵니다”라고 답했다.
돈을 건넨 윤 씨는 ‘2022년 전 씨의 소개로 윤 전 대통령을 1시간가량 독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같은 해 6월 윤 씨가 전 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전달한 기록이 포착됐다. 검찰은 전 씨가 금품을 받아 윤 전 대통령 부부나 여권 고위 인사와 만남을 주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 씨와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와의 관계도 의혹을 키우는 대목이다. 전 씨는 2023년 12월부터 1년 동안 최 씨와 10차례 통화했는데, 7번은 최 씨가 먼저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쌓이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조만간 검찰의 김 여사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전 씨는 사업 실패 이후 2010년부터는 별다른 직장 없이 “기도비를 받으며 생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전 씨가 기도비를 명목으로 다수의 공천에 개입하는 등 정·재계를 넘나드는 브로커 생활을 수년째 이어온 인물이라고 보고 있다. 전 씨는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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