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배상문, 취리히 클래식 첫날 포볼 72위…'쌍둥이 형제'는 환상 호흡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9)와 배상문(38)이 2인 1조 팀으로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20만달러)에서 하위권으로 출발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는 2명이 각자 공으로 쳐서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시우-배상문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14언더파 58타를 몰아친 선두 팀 케빈 벨로-이사야 살린다(이상 미국)에 9타 뒤진 공동 72위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뒤 배상문이 14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에는 김시우가 4번홀(파4) 버디와 7번홀(파5) 이글로 힘을 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는 바람에 공동 8위로 마쳤다.
군 입대 전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았던 배상문은 이번 시즌 주로 2부 투어에서 뛰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총 80개 팀(16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선두만큼 눈길을 사로잡은 팀은 니콜라이 호이고르,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쌍둥이 형제다.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합작한 둘은 13언더파 59타를 때려 선두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이들은 올해 마스터스에 동반 출격한 최초의 쌍둥이 형제로 화제를 모았다. 라스무스는 2024년 연말 공식 세계골프랭킹 상위 50위 안에 들면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고, 니콜라이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특별 초청을 받았다.
니콜라이는 2024년 PGA 투어에 데뷔해 그동안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라스무스는 2024년 DP월드투어 자격 랭킹 1위로 올해 PGA 투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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