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안고 먹방…한동훈의 달라진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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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라방(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공개하거나, '먹방'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친근한 면모를 부각하는 모양새다.
한 후보가 지난 23일 진행한 라이브에서는 조회수가 32만회를 돌파하는 등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한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 등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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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라방(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공개하거나, '먹방'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친근한 면모를 부각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언론 출연 등을 최소화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소통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후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동훈'에서 매일 저녁 라이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썸네일 제목도 '아내 몰래 산 기타' '킹 받는 표정 해명합니다' 등 유튜브 문법에 맞춰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방송을 통해 "평소에 과자를 많이 먹는다" "민트초코는 별로 안좋아한다" 등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후보가 지난 23일 진행한 라이브에서는 조회수가 32만회를 돌파하는 등 상당한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한 후보의 행보와 비교하면 소통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해 22대 총선을 지휘하던 당시 한 후보는 언론 노출 등을 극도로 제한해 왔다. 선거 직전 일부 언론 인터뷰에 응하기는 했으나 대부분 선거와 관련된 코멘트에 국한됐다. 당시 한 친한(한동훈)계 인사는 "선거 기간이 워낙 짧기 때문에 지역 및 현장을 최대한 많이 돌아야 한다는 의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총선일 직전까지는 자신의 페이스북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도 본인의 페이스북이 아닌 국민의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을 정도다. 반면 최근에는 페이스북에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의견을 내는 등 활발히 이용 중이다.
'총선 사령탑'이 아닌 '대선 후보'가 되면서 인간적으로 친근한 면모를 부각하고 나섰다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국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일일이 상대하면서 '잘 싸우는 파이터'의 이미지를 쌓아 왔다. 이는 그를 정치권으로 불러들이는 계기가 됐으나, 향후 '검사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단점으로도 작용했다. 당을 이끄는 동안 인간적으로 가까웠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보수층도 상당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과 사를 잘 구분한다는 것은 한 후보의 강점"이라면서도 "'정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 등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는 전날 라이브에서 윤 전 대통령과 우정을 쌓았던 추억과 함께 초임 검사 시절부터 '스폰서'와 선을 그었던 일화 등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에는 SNL코리아 출연을 암시하는 사진도 올렸다.
한 친한계 의원은 "한 후보가 딱딱하고 잘 싸우는 이미지로만 인식돼 있는데, 문화적 소양이 깊고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라며 "선거 슬로건으로도 '아주 보통의 하루'를 내세운 만큼 시민들과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을 늘릴 것"이라도 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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