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文 향해 "전형적인 매관매직"

권상재 기자 2025. 4.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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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형적인 매관매직 사건으로, 자식을 캥거루처럼 챙겼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는 이상직 전 의원의 회사에 특혜 채용됐고, 반대 급부로 이상직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의 문 전 대통령 뇌물 수수 혐의 기소,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국가 통계 왜곡 감사 결과 확정 및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GP) 불능화 부실 검증 관련자 수사 요청 등을 거론했다.

권 원내대표는 통계 왜곡 감사 결과 관련 "정책이 실패했으면 정책을 바꿔야지, 숫자를 바꿔서 국민을 속였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과거 사회주의 국가 독재자들이나 하는 짓을 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한 GP 불능화 부실 검증에 대해선 "주적 북한에 남북 군사합의라는 휴지 조각을 구걸하며 동맹국을 속이고 우리 군의 경계 태세를 무장 해제시켰던 것"이라며 "굴종을 넘어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하자 검찰의 발악, 정치 깡패 집단과 같은 극언을 쏟아냈다. 심지어 검찰을 해체해버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권력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자신들의 범죄를 영원한 미제사건으로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범죄 은폐 시도에 맞서 단호하게 법치를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민영화 문제를 비롯한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를 오는 30일 열기로 한 것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서 대놓고 편파 방송의 판을 깔아보겠다는 흉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이 꿈꾸는 것은 히틀러식 총통 권력이고 국회의원을 '입틀막(입을 틀어막다)'하면서 방송 장악 청문회를 열겠다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꿈꾸는 것은 괴벨스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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