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OUT?’ 토트넘 역대급 센터백 온다…7골 1도움 '골 넣는 수비수'→세계 ‘5위’ 영예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에 역대급 ‘초신성’이 합류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수비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등 실력 좋은 센터백이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두 선수가 빠지자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렸다. 최근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복귀하기는 했지만, 이전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로메로는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스페인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모든 강팀들이 모인 리그들을 모두 경험해보려면, 스페인서도 꼭 뛰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후 로메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주장이 영국 현지에 빗발쳤다.
그러나 토트넘에게는 또다른 센터백이 있다. 바로 ‘18세 초신성’ 루카스 부스코비치. 2007년생인 그는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현대 센터백이 갖춰야 할 모든 장점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193cm에 육박하는 제공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발 밑 능력까지 좋다. 후방에서 질 좋은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이어가는 데 강점이 있다. 유사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멀티 플레이어’ 면모까지 갖췄다. 아울러 세트피스 상황, 큰 키를 활용한 득점력까지 갖춘 ‘공격형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는데, 부스코비치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그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는데, 만 18세가 되는 오는 여름, 토트넘에 정식 합류한다. 현재 부스코비치는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까지 공식전 31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웬만한 공격수 뺨치는 수치다.
토트넘 합류를 앞둔 상황,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스코비치는 ‘라브니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는 이미 반 더 벤, 로메로처럼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있지만, (주전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다. 우선 베스테를로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그 다음에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주목할 만한 기록도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 65개 리그에서 활약 중인 20세 이하 센터백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는 부슈코비치에 총점 75.2점을 부여하며 5위로 선정했다. 수치로도 부스코비치의 잠재성이 입증된 셈이다.
자신감있는 포부를 밝힌 만큼, 부스코비치의 토트넘 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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