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진실 호도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사퇴하라”

김용희 기자 2025. 4.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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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정훈 행안위원장과 논쟁을 벌이다 이석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시는 25일 입장문을 내어 “박 위원장은 더 이상 5·18 진실을 호도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언한 박 위원장에 대해 “5·18 진실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으로, 스스로 위원장 자격이 없음을 고백한 것이다. 국가폭력에 대한 진실 규명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 진실화해위원장이 어쩌면 그렇게 뻔뻔하게 역사의 진실을 호도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광주시는 “‘5·18북한군 개입설’은 대법원 판결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전두환·지만원 등에 의해 완전 날조된 거짓말이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입증됐다”며 “박 위원장은 진실화해위원회의 권위와 신뢰를 더 이상 추락시키지 말라. 오월 영령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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