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에 일본? 안 갑니다’ 한국 팬들 웃겼던 KIM 동료…日 관심에도 ‘이적 의사 無’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뮐러는 일본 J리그로 이적할 의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iMiaSanMia’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루카스 포돌스키와 같은 선수들이 활약했던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가 뮐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뮐러가 일본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뮐러는 독일과 뮌헨의 대들보다. 뮌헨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지난 2008-09시즌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듬해부터 뮌헨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뮐러의 최대 장점은 ‘축구 지능’이었다. 최전방부터 2선 어느 위치에 배치되도 제 몫을 해냈다. 2009-10시즌 공식전 52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뮐러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었다. 데뷔 시점부터 현재까지 총 16시즌간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뮐러는 뮌헨과 함께 12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이다. 여기에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함께 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741경기 247골 273도움을 기록하며 ‘정신적 지주’로 남았다.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뮐러도 세월 앞에 장사 없었다. 뮐러는 지난해 독일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시즌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는데, 이전만큼의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다만 콤파니 감독의 믿음 아래 ‘슈퍼 서브’로 활약하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뮐러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그간 뮌헨 측과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결국 뮐러는 뮌헨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뮐러는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내 개인적인 바람과는 달랐지만, 구단 이사회가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존중한다”며 이번 시즌이 뮌헨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남은 것은 뮐러의 결정이다. 그는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어 뮌헨 원클럽맨으로 남을 지, 아니면 커리어 첫 해외 생활을 이어나갈 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다수 구단이 뮐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니에스타, 포돌스키를 영입했던 비셀 고베가 뮐러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것.
뮐러는 말년을 일본에서 보낼 생각이 없는 듯 하다. ‘iMiaSanMia’는 “뮐러는 만약 이번 여름에 은퇴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MLS의 LAFC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뮐러는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뮐러는 지난해 여름 방한해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한국에 체류하는 도중, ‘쿠팡 플레이’ 예능 프로그램에도 김민재와 함께 출연해 한국을 강타했던 ‘삐끼삐끼 춤’을 선보이며 웃음꽃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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