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사청 산하 연구원장 전격 해임…"부당한 직원 동원·경비 수령"

김인한 기자, 한정수 기자 2025. 4. 25. 10: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 깃발. / 사진=뉴스1


방위사업청 산하 연구기관장이 자신이 학회장으로 있는 학회 행사에 기관 직원들을 동원하고 경비를 부당 수령하는 등의 비위 행위가 적발돼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변모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장은 전날 국방부로부터 '공직자 행동강령에 대한 심대한 위반'을 사유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방사청은 지난해 10월 변 원장이 자신이 학회장으로 있는 한국화생방방어학회 행사에 신속획득기술연구원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감사에 착수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화생방방어학회 세미나 예산 1억500여만원이 연구원 예산에서 처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연구원이 시행하는 사업에 선정된 방산업체가 해당 학회에 후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됐다. 당시 변 원장은 학회에 직원을 동원한 적이 없고 개인적 이득도 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군 소식통은 "변 원장이 최근 방사청 감사 결과에서 심대한 비위 행위가 확인돼 국방부가 해임 통보를 내린 것"이라며 "학회 업무에 연구원 직원을 동원한 사실 뿐 아니라 경비를 부당 수령하는 등의 비위 행위가 확인됐다"고 했다.

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연구기관이다.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육·해·공군에 필요한 무기체계를 신속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직원 약 17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