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7살 운전자 사고 6년…고령 운전 대책 확대

KBS 2025. 4.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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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년 전,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87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2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 왔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 경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령자 전용 운전 교육 시설을 개설했습니다.

[가즈요시/사이타마현 경찰 운전면허 과장 : "고령 운전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교육 환경을 확보하고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자 합니다."]

운전면허 갱신 제도도 3년 전부터 개정돼 위반 이력이 있는 75살 이상 운전자는 기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고령 운전자 전용 정보 사이트를 개설해, 운전 능력 자가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87살 운전자의 횡단보도 돌진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에 대한 면허 자진 반납을 권장하고 있지만, 관건은 일상의 불편함입니다.

차량 없이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75살 운전자 :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살아서 장 보러 갈 때 차가 없으면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가 없어요."]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권장하는 동시에 대체 이동 수단을 마련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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