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달군 '반 고흐展' 역대 최단기록…한 달 만에 관람객 6만 돌파

유가인 기자 2025. 4.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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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할인·시티투어 연계로 관람 즐거움 더해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을 관람하기 위해 대전시립미술관에 몰려든 시민들. 김영태 기자.

대전 시민들이 '고흐 앓이'에 빠졌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개막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6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 치웠다.

25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 누적 관람객 기록은 지난 2014년에 열린 '피카소와 천재 화가들 특별전'보다 10일이나 빠르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김영태 기자.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유화작 76점을 시대별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대표하는 작품들이 대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전시의 구성은 전 연령대의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단체관람료로 입장할 수 있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기회를 넓혔다.

타지역 방문객들은 '2025 대전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주목해 볼 만하다. 시티투어 참가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전시 도슨트 해설을 들은 뒤 자유 관람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254)4555)로 가능하다.

한편 전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제1-4전시실에서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전시가 짧은 시간 안에 큰 사랑을 받은 것은, 시민 여러분의 높은 예술적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가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하고, 대전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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