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건영 “건진법사 ‘관봉’ 출처? 제일 힘 센 기관. 경호처 가능성 높아”

MBC라디오 2025. 4.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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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힘 센 기관, 범위 좁아. 검찰 수사하면 금방 나올 것
-은행이 관봉 주는 곳은 딱 2곳. 신뢰할 수 있는 곳과 힘 있는 기관
-관봉 출처 국정원? 당시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전
-尹 관저 수도사용량, 청와대보다 적다? 새빨간 거짓말
-관저 수도계량기는 관저용, 靑 수도계량기는 전체 시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의원님 모신 김에 조금 전에 관봉도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의원님 방에서 조사한 걸로 보도가 나왔던데 건진법사에게서 발견된 5천만 원짜리 돈뭉치 다발 관봉, 어떻게 보세요? 이게 출처가 어디라고 보세요?

◎ 윤건영 >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돈 뭉치입니다. 일단 일반인은 그런 뭉칫돈을 볼 수가 없어요. 저희가 한국은행에 확인했더니 이건 금융기관 시중은행한테만 주는 거야라는 겁니다. 그럼 시중은행이 그 뭉칫돈을 일반인한테 줄 수 있냐, 절대 못 준다는 거예요, 제가 또 확인을 했더니 시중은행에다가 그럼 어떻게 주냐 이걸, 그러니까 시중은행이 관봉을 주는 곳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줘도 될 만한 곳 신뢰할 수 있는 곳.

◎ 진행자 > 국가기관이죠.

◎ 윤건영 > 그렇죠. 민간인한테 어떻게 줍니까? 두 번째, 달라고 힘이 있는 그런 기관.

◎ 진행자 > 그렇죠. 국가기관 중에서 힘이 있는 기관.

◎ 윤건영 > 아주 힘 있는 기관, 힘없는 기관들은 그렇게 합니까? 안 하죠. 국가기관 중에 믿을 만하고 가장 힘센 기관에게 줬다는 게 정설입니다. 뻔히 나오죠.

◎ 진행자 >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할 때 한국은행에서 A은행한테 관봉으로 5천만 원의 다발을 줬어요. 은행이 이거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지급을 하려면 5천만 원짜리니까 5만 원짜리 1000장 가운데 1장이 혹시라도 빠졌나 안 빠졌나 확인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은행 입장에서는. 그러면 관봉을 풀어야 되는 거잖아요.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돈의 개수가 맞는지 확인도 안 하고 그냥 그 상태 그대로 주는 거거든요. 관봉이 그래서 눈길을 끄는 거잖아요. 그거는 특수한 관계가 아니고선

◎ 윤건영 > 믿음인 거죠.

◎ 진행자 > 이런 돈거래가 나올 수가 없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그렇죠. 그게 권력이고 믿음이 있는 데만 그렇게 하는 거죠. 다 제가 한국은행이랑 시중은행에 확인을 했더니 관봉을 풀어서 계수기에 넣어서 돌려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당연히 세야죠.

◎ 윤건영 > 우리가 은행 카운터에 가서도 10만 원을 찾아도 다시 다 세잖아요. 은행 카운터에 계신 분들이 두 번씩 세요. 한 번 세는 게 아니라. 근데 그걸 어떻게 다발째로 줍니까.

◎ 진행자 > 힘 있는 국가기관이 건진에게 돈을 5천만 원짜리 뭉텅이로 주느냐, 여기서 이게 막히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그렇죠. 중간에 누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 의심인 거나 아니면 직접 줬을 때 누구의 지시가 있었다는 게 합리적 의심인 거죠.

◎ 진행자 > 힘 있는 국가기관과 건진 간에 무슨 모종의 관계가 있었거나 아니면 중간에 더 힘 있는 누군가가 국가기관에게 이걸 주라고 했거나.

◎ 윤건영 > 네. 한 가지 날짜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게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하고 3일 만에 나간 돈 뭉치예요.

◎ 진행자 > 그렇죠. 한국은행에서 3일 뒤에 나간 거죠.

◎ 윤건영 > 흔히들 많은 시청자분들이 힘 있고 권력 있고 신뢰를 받는 기관 중에 딱 떠오를 만한 게 국정원이잖아요. 근데 국정원은 당시에 원장이 인사청문회도 안 했던 시점이에요.

◎ 진행자 > 그래요?

◎ 윤건영 > 그러니까 국정원은 제외해야죠.

◎ 진행자 > 아니다?

◎ 윤건영 > 예,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경호처나 이런 건 어떻게 보세요?

◎ 윤건영 > 당연히 가능성이 가장 높죠.

◎ 진행자 > 오히려?

◎ 윤건영 > 네, 왜냐하면 경호처는 인수위 때부터 수장이 있었고 그 수장이 누구입니까?

◎ 진행자 > 김용현 전 장관.

◎ 윤건영 > 김용현이잖아요.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람이고 또 김건희 여사와도 가까웠던 사람이고 당연히 경우의 수가 있고. 대통령실 당시 총무비서관이 누구였죠? 검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수십 년 동안 있었던 지기 아닙니까? 범위는 대단히 좁다고 생각하고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면 바로 저는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요. 저번에 저희와 인터뷰에서 한남동 관저에서 물 많이 쓴 거 했을 때 의원님이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뒤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해명이 나오길 청와대 때 썼던 것보다 오히려 양이 적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다.

◎ 윤건영 > 그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거죠.

◎ 진행자 > 왜요?

◎ 윤건영 > 우리가 보통 가정집에서 수도를 얼마 쓰는지 확인하려면 계량기를 보잖아요.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살던 관저는 계량이 한남동 관저만 볼 수 있도록 따로 떼어져 있었대요.

◎ 진행자 > 관저에서만 쓰는 걸로.

◎ 윤건영 > 그렇죠. 수도가 일주일에 얼마 썼다 200몇 십 톤을 썼다는 게 바로 계산이 나오죠.

◎ 진행자 > 청와대는 청와대 전체 시설인가요?

◎ 윤건영 > 청와대는 청와대 전체를 수도 계량하는 계량기가 두 대가 있었다는 거예요. 하나는 영빈관이라든지 아주 작은 것만 계량하는 거고 하나가 전체를 계량하는 거였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 관저에 쓰던 것도 통합되어 있었다?

◎ 윤건영 > 그렇죠. 관저만 따로 빼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진행자 > 비교 대상이 다르다?

◎ 윤건영 > 당연히 비교 대상이 다르고 청와대는 면적이 7만 평인가 8만 평이에요. 그리고 한남동 관저는 4천 평이고요.

◎ 진행자 > 조경 용수만도 차이가 있겠네요.

◎ 윤건영 > 그럼요. 그리고 영빈관 청소 한 번 하면 그걸로 수십만 톤이에요.

◎ 진행자 > 비교 자체가 안 되는 걸 비교를 했다는 말씀이시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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