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타이틀? 부상없는 시즌!” ‘2루타 공동 1위’ 이정후의 소망 [현장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025시즌 바라는 것은 많지않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3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2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33을 유지했다. 팀은 6-5로 승리, 밀워키와 홈 4연전을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계속 끌려갔는데 채피(맷 채프먼)가 홈런을 쳐주면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팀원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 만든 결과”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정후는 “계속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하니까 지고 있어도 질 거 같지않은 느낌이 들고 있다”며 현재 팀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1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바뀐 투수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로는 100마일 강속구가 몸쪽으로 붙어오기도 했다.
“솔직히 무서웠다”며 말을 이은 이정후는 “제구가 처음부터 아예 안잡힌 모습이었다. 의도는 없어보였다. 공이 빠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타격을 해야했다면 안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 같다. 계속 공을 보는데 뒷발이 빠졌다. 밸런스가 안맞았다”며 당시 타석을 돌아봤다.
이번 시즌 낯선 투수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비결을 묻자 “그냥 공 보고 치는 것이다. 다른 것은 없다. 어차피 사람이 던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메이저리그를 잘 모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누구나 아는 그런 선수말고는 아직 잘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상대 이름값을 보지않고 우투수면 우투수, 좌투수면 좌투수, 이렇게 상대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2루타 1위에 대한 생각을 묻자 “상주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특별한 욕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그가 이번 시즌 욕심내고 있는 다른 타이틀이 있을까? 그는 “욕심나는 타이틀은 전혀없다. 있다면 부상 없는 시즌”이라고 답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밥 멜빈 감독은 “4경기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우리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 오늘도 초반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역전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시즌 내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접전 상황이라면 뒤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개막전부터 시작됐다. 신시내티에서도 역전승을 거뒀다. 그때부터 기회가 있으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특히 이 구장은 접전 상황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우리는 늘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는 것을 강조했고 중요한 타석에서 끈기 있는 모습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니 이제 기대감이 생기는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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