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의구심에 ‘달러 약세’…환율 1430원 하회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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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중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 관련해 '협의 또는 협상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연준 이사들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 약세는 더욱 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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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 1432.8원
중국 “미국과 관세 협의하지 않았다”
연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달러’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3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35.05원)보다는 2.25원 내렸다.
간밤 중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 관련해 ‘협의 또는 협상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내가 아는 바로는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 또는 협상하지 않았으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결이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오늘 오전에 (중국과) 회의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연준 이사들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 약세는 더욱 지지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해맥 총재는 “6월까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그 시점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알게 된다면 위원회가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악화하기 시작하면 더 이른 시일 내로 더 많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되면 고용 측면에서 (연준의) 책무가 개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99.40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한국과 미국의 첫 통상 협상도 이뤄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과 가진 첫 2+2 통상협의 결과와 관련해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1400원대의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환율정책에 대해서도 미국과 별도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 약세를 쫓아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더해진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실수요 저가매수가 유입되면 환율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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