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 전략폭격기 B-1B 일본 배치 비난…"매우 위해로운 사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5. 4. 25. 08:09

▲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한 B-1B(제일 앞)
북한은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일본 배치가 역내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이는 지역 나라들에 대한 위력시위 수준의 일시 배치가 아닌, 아시아 태평양 종심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장기 주둔, 항구 고착이라는 데 그 군사적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주로 괌을 B-1B의 발진 기지로 해 아태 지역에 대한 무력행사를 일삼던 미국의 군사 기조가 한층 악성으로 변이되는 것이라면서, "지역 안보에 매우 위해로운 사태 발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제9원정폭격비행단 소속 B-1B 폭격기가 지난 15일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미군기지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타격 능력을 지닌 미 공군 폭격기임무부대가 일본에 배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도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합 역량을 강화한다"고 B-1B 일본 배치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에 최장 1만 2천㎞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로, 최대 57톤에 달하는 재래식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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